네이버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 호주 산불 기부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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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미차 작성일20-02-06 01: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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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페토 호주 산불 기부 캠페인 (사진=네이버 제공)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글로벌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가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의 복구를 위한 캠페인을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제페토는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개발한 아바타 제작 플랫폼이다. 얼굴인식·증강현실(AR)·3D 기술을 활용해 만든 자신만의 개성있는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18년 8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이번 호주 산불 기부 캠페인은 사용자들이 직접 제페토 내에서 캠페인 전용으로 개설된 유료 의상 아이템을 구입하면, 해당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페토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000만원 기부금 전액은 호주 적십자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대욱 제페토 리더는 "글로벌 서비스로서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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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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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는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개발한 아바타 제작 플랫폼이다. 얼굴인식·증강현실(AR)·3D 기술을 활용해 만든 자신만의 개성있는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18년 8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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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근해어업 91만톤, 전년보다 10만톤 줄어
기후변화, 동해안 남획에 韓오징어 생산 ‘반토막’
1월 오징어 물가 12% 급등, 어민들 생계난 호소
정부 신중론..한중 장관회의, 시진핑 방한 앞둬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해 오징어, 고등어 등 수산물 어획량이 역대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후 변화로 어종이 감소한 데다 중국·북한 어선이 동해안에서 남하하는 어종들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어민 생계 부담이 커지고 소비자물가도 급등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北, 대북제재 이후 ‘오징어 외화벌이’ 집중”
5일 통계청 어업생산동향조사 일반해면어업 생산량(연근해어업 어획량)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전년(101만t)보다 9.7% 줄어든 91만t을 기록했다. 작년 어획량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코시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2006년 통계 이후 역대 최소 수준이다. 100만t을 밑돈 것은 2016년(91만t), 2017년(93만t)에 이어 세 번째다.
이는 오징어, 고등어, 멸치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했다. 지난해 오징어는 5만t 잡히는데 그쳐, 최근 5년(2014~2018년) 평균 어획량(11만t)에서 반토막이 났다. 최근 5년 평균 어획량 대비 붉은대게는 52%, 고등어는 21%, 멸치는 12%, 갈치는 3%, 청어는 1%씩 어획량이 각각 감소했다.
김중진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연구사는 “태풍, 저수온, 해양오염, 남획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정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양식·어업연구실장은 “대북제재 강화 이후 북한이 오징어 어획을 통한 외화벌이에 집중하면서 오징어잡이 어선 수가 급증했다”며 “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과 북한 어선 급증에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오징어가 줄고 있어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어선이 북한 해역에서 오징어를 남획하면서 어족 자원의 씨를 말리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키오스트) 동해연구소에 따르면 동해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 수가 2004년 114척에서 2018년 2161척으로 18배나 늘었다. 2004년은 북·중 공동어로협약 체결로 중국 어선이 동해 북한수역에서 조업을 시작한 때다.
중국 어선의 오징어 어획량은 이미 우리나라를 추월한 상태다. KMI는 중국 어선이 동해에서 잡은 오징어 어획량(2014년 기준)을 20만5135t~31만352t으로 추정했다. 이는 당시 한국 전체 오징어 어획량(16만3886t)보다 최대 두 배나 많은 규모다.
◇울릉군 “오징어 싹쓸이, 국민적 관심 절실”
이 같은 싹쓸이로 어민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KMI에 따르면 러시아수역에 입어한 우리 어선(근해채낚기)의 지난해 전체 어획량은 486만t에 그쳤다. 러시아로부터 받는 전체 쿼터량(5000t)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어획량이다. 이정삼 실장은 “업계에 따르면 출어선 70척이 척당 평균 7963만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생산량이 줄면서 최근 가격도 급등세다. 이는 고스란히 가계물가 부담으로 이어졌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전년동월 대비)에 따르면 고등어는 12.6%, 오징어는 12.3%, 갈치는 8.2% 올랐다. 오징어 물가 상승률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5%)보다 8배나 높다.
‘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추진위원회(총괄위원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따른 어장 황폐화, 어장환경 오염 문제로 어업인의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통화에서 “중국 어선이 많게는 300~400척이 와서 울릉도 오징어를 싹쓸이 하고 있다”며 “국민적 관심과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등 외교적 현안이 맞물려 있어 신중한 입장이다.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3월 말 서울에서 한중경제장관회의 개최를 추진 중이다. 조일환 해수부 어업정책과장은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며 “연근해 어선 감척, 불법어업 단속 등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훈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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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계청 어업생산동향조사 일반해면어업 생산량(연근해어업 어획량)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전년(101만t)보다 9.7% 줄어든 91만t을 기록했다. 작년 어획량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코시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2006년 통계 이후 역대 최소 수준이다. 100만t을 밑돈 것은 2016년(91만t), 2017년(93만t)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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