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재점화된 ‘통일 위한 24시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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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파주에서 통일 간구 기도자들, 제주 돌아온 뒤 자발적으로 매월 기도
마크 조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 동북아시아 DTS 학교장이 15일 켄싱턴제주호텔에서 열린 ‘제주 24시간 기도회 1주년 감사예배’에서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5일 제주도 서귀포 켄싱턴제주호텔 그랜드볼룸. 제주도에서 지난 1년간 세계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던 100여명의 기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예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넘쳐나네 넘쳐나네 주를 향한 내 속에 갈망이.” 마이크를 잡은 송예주(14)양이 ‘제주 24시간 기도회 1주년 감사예배’ 찬양을 인도했다. 송양은 지난 1년간 제주에서 진행된 통일을 위한 기도모임에서 찬양을 했다.
기도자들은 모두 지난해 4~5월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하루 24시간씩 40일간 1분도 쉬지 않고 이어졌던 ‘통일을 위한 40일 24시간 예배와 기도’ 참석자들이다. 기도의 아쉬움을 느낀 이들은 파주의 불길을 그대로 제주로 옮겨왔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제주 조천읍 열방대학에 모여 매달 하루를 정해 24시간 기도에 들어갔다. 기도와 예배의 간절함이 더해지자 한 달 전부터는 서귀포 우남로 20번지 태초동산 감귤농장 창고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방과 복음적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있다.
감사예배에선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 동북아시아 DTS 학교장인 마크 조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조 목사는 “지난해 파주에서 40일간 열린 기도회 때 240개 예배팀이 와서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960여개 교회 2만여명의 성도들이 기도의 제단을 쌓았다”면서 “어떤 연주자도, 설교자도 주목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자리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한국에 40일 기도의 선물을 주신 것은 한국을 위해 교회가 연합해 한 몸을 이루라는 의미였다”면서 “이처럼 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높일 때, 한 교회를 이룰 수 있다. 한 몸을 이룬 교회가 하나의 코리아까지 이루고 열방의 축복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목사는 교파를 초월한 기도회의 목적은 교회의 연합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한국의 예배자들이 일어나 예배로 연합하고 통일 한국을 위해 기도하길 간절히 기다리신다”면서 “한국의 예배자들은 우리 민족 앞에 닥쳐올 고난을 기도와 예배로 막아내야 하며, 하나님이 이루시는 통일의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주님의 이런 부르심에 응답할 때 최북단 파주와 최남단 제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길이 일본과 중국을 넘어 열방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길은 제주를 거쳐 포항(4월 26~27일) 광주(5월 17~18일) 대구(6월 7~8일)로 이어진다. 오는 7월 14~20일에는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전체기도회가 열리며 11월에는 일본 오키나와, 12월에는 미국 LA에서 열린다.
예배를 준비한 박미애 제주워십하우스 간사는 “파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씨가 전국은 물론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글·사진 백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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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파주에서 통일 간구 기도자들, 제주 돌아온 뒤 자발적으로 매월 기도

15일 제주도 서귀포 켄싱턴제주호텔 그랜드볼룸. 제주도에서 지난 1년간 세계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던 100여명의 기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예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넘쳐나네 넘쳐나네 주를 향한 내 속에 갈망이.” 마이크를 잡은 송예주(14)양이 ‘제주 24시간 기도회 1주년 감사예배’ 찬양을 인도했다. 송양은 지난 1년간 제주에서 진행된 통일을 위한 기도모임에서 찬양을 했다.
기도자들은 모두 지난해 4~5월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하루 24시간씩 40일간 1분도 쉬지 않고 이어졌던 ‘통일을 위한 40일 24시간 예배와 기도’ 참석자들이다. 기도의 아쉬움을 느낀 이들은 파주의 불길을 그대로 제주로 옮겨왔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제주 조천읍 열방대학에 모여 매달 하루를 정해 24시간 기도에 들어갔다. 기도와 예배의 간절함이 더해지자 한 달 전부터는 서귀포 우남로 20번지 태초동산 감귤농장 창고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방과 복음적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있다.
감사예배에선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 동북아시아 DTS 학교장인 마크 조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조 목사는 “지난해 파주에서 40일간 열린 기도회 때 240개 예배팀이 와서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960여개 교회 2만여명의 성도들이 기도의 제단을 쌓았다”면서 “어떤 연주자도, 설교자도 주목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자리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한국에 40일 기도의 선물을 주신 것은 한국을 위해 교회가 연합해 한 몸을 이루라는 의미였다”면서 “이처럼 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높일 때, 한 교회를 이룰 수 있다. 한 몸을 이룬 교회가 하나의 코리아까지 이루고 열방의 축복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목사는 교파를 초월한 기도회의 목적은 교회의 연합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한국의 예배자들이 일어나 예배로 연합하고 통일 한국을 위해 기도하길 간절히 기다리신다”면서 “한국의 예배자들은 우리 민족 앞에 닥쳐올 고난을 기도와 예배로 막아내야 하며, 하나님이 이루시는 통일의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주님의 이런 부르심에 응답할 때 최북단 파주와 최남단 제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길이 일본과 중국을 넘어 열방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길은 제주를 거쳐 포항(4월 26~27일) 광주(5월 17~18일) 대구(6월 7~8일)로 이어진다. 오는 7월 14~20일에는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전체기도회가 열리며 11월에는 일본 오키나와, 12월에는 미국 LA에서 열린다.
예배를 준비한 박미애 제주워십하우스 간사는 “파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씨가 전국은 물론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글·사진 백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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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사람은 일생의 약 3분의 1을 잠을 자는 데 보낸다. 과거에는 잠이 단순히 피로 해소를 위한 생리작용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사람의 생존에 필수적이고 능동적인 생명 활동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수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수면의 질과 수면 질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졌다.
수면과 관련해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특히 코골이가 심해지면서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몸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고혈압, 뇌졸중 등 심각한 성인병을 유발시키며 심할 경우 돌연사 등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수면무호흡은 주의력과 집중력 장애로 인한 성적 저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성격 변화, 얼굴 모양 변형, 성장 방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 [KBS ]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17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성인병을 유발하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밤새 잘 주무셨습니까?
심한 코골이로 인해 15년째 배우자와 각방을 쓰고 있다는 최효상(65)씨, 건강을 위해 평소 꾸준히 친구들과 등산을 하고 있다. 정년퇴임 후 친구들과 여행을 다닐 때면 최효상씨의 요란한 코골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다 뛰쳐나올 정도라고 한다.
최효상(65)씨를 포함,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4명이 수면다원검사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수면다원검사 결과 4명의 참가자 모두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었고 콜레스테롤과 혈압, 당 수치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만성 심부전, 당뇨병 등 성인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를 사용한 2주간의 프로젝트,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이 부르는 병
1년 전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은 박광근(58)씨, 꾸준한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순환기내과에서 이비인후과 검사를 권유받았다. 이비인후과 검사결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심각한 상태였고 그로 인해 혈압이 상승해 협심증을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보였다. 박광근(58)씨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자 혈압이 낮아졌고 협심증 합병증의 위험 부담도 줄어들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성인병을 악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주간 졸림을 일으켜 운전자에게도 큰 부담을 준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는 졸음운전,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운전자가 전체 교통사고 유발을 2배 정도 증가시키고 사망과 연관된 중증 교통사고는 5배까지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올해 39세인 박원철씨는 사업을 하면서 운전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밤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늘 차에서 쪽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박원철(39)씨는 혹시나 운전하다가 잠이 들어버릴까 하는 걱정에 늘 불안하다.
성인병을 악화시키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성인에게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었다. 2015년 이후 0세에서 9세 사이의 소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주간 졸림증, 성장 장애, 안면발달 장애, 학교수행 능력장애. 식욕 저하, 삶의 질 저하 등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7살이 된 이준우(가명)군 또한 또래 아이들 보다 큰 편도 때문에 밤새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을 헐떡일 정도로 체력이 약해져 있었다. 고심 끝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효과적인 편도절제 수술인 피타 수술을 받은 이준우(가명)(7) 군은 수술 후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개선할 수 있다
20대 군 생활에서 심한 코골이로 생활관에서도 쫓겨났었다는 우민제(30), 중증도의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을 결심했다. 좁아진 목 안과 콧속을 넓히기 위해 편도선을 제거하고 인두부를 넓히는 수술을 진행했다. 아직은 나이가 젊기 때문에 영압기가 아닌 수술을 선택한 것이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정보원(50)씨는 과거 98kg까지 나가는 중증 비만으로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앓았었다. 고혈압과 통풍이 있는 정보원(50)씨는 성인병을 악화시키는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응급실을 찾기도 했었는데 그로 인해 배우자 김희정씨는 매일 밤이 불안했었다. 작년 12월 코뼈를 바로 잡고 편도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뒤 그의 생활은 꿈만 같다고 한다. 삶에 가장 기본적인 숨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되었다.
1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잠든 사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고 건강한 수면의 질을 되찾는 방법을 확인할 수있다.
김세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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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과 관련해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특히 코골이가 심해지면서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몸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고혈압, 뇌졸중 등 심각한 성인병을 유발시키며 심할 경우 돌연사 등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수면무호흡은 주의력과 집중력 장애로 인한 성적 저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성격 변화, 얼굴 모양 변형, 성장 방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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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살이 된 이준우(가명)군 또한 또래 아이들 보다 큰 편도 때문에 밤새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을 헐떡일 정도로 체력이 약해져 있었다. 고심 끝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효과적인 편도절제 수술인 피타 수술을 받은 이준우(가명)(7) 군은 수술 후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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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군 생활에서 심한 코골이로 생활관에서도 쫓겨났었다는 우민제(30), 중증도의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을 결심했다. 좁아진 목 안과 콧속을 넓히기 위해 편도선을 제거하고 인두부를 넓히는 수술을 진행했다. 아직은 나이가 젊기 때문에 영압기가 아닌 수술을 선택한 것이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정보원(50)씨는 과거 98kg까지 나가는 중증 비만으로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앓았었다. 고혈압과 통풍이 있는 정보원(50)씨는 성인병을 악화시키는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응급실을 찾기도 했었는데 그로 인해 배우자 김희정씨는 매일 밤이 불안했었다. 작년 12월 코뼈를 바로 잡고 편도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뒤 그의 생활은 꿈만 같다고 한다. 삶에 가장 기본적인 숨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되었다.
1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잠든 사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고 건강한 수면의 질을 되찾는 방법을 확인할 수있다.
김세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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