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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진출 한국 건설사 직원 1명 코로나19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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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망훈 작성일20-07-22 14: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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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옴스크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것으로 2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이르쿠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옴스크에 진출해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가스프롬'의 현지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에 참여 중이던 국내 D 건설사의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현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현지 파견 근무 중이던 40대 초반의 이 직원은 앞서 이달 10일쯤 고열·폐렴 증상으로 현지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직원 외에 D 건설사의 다른 직원 7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 가운데 2명은 입원 중이고 다른 5명은 증상이 경미해 자가치료 중이거나 이미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D 건설사 측은 코로나19로 심각한 직원 피해가 발생하자 필수 인원을 제외한 파견 직원들과 동반 가족들을 모두 국내로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으며, 일부 직원은 이미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D 건설사는 지난 2018년 해당 사업을 수주해 직원 약 50명을 옴스크로 파견했으며 가족 10여명도 현지에 함께 체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류선지 부산닷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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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당 대표 후보 등록 마지막 날 '출사표'
'친문' 박주민, 2018년 최고위원 경선 1위 기록
'대세론' 이낙연 향한 친문 표심 분산될 수도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 친문 핵심이자 당권파인 박주민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요.

박 최고위원의 돌발 출마가 두 후보에겐 반갑지 않은 소식이 됐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뽑기 위한 후보 등록 마지막 날.

마감 2시간여를 앞두고 대표적 '친문'인 박주민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 176석의 힘으로 사회적 대화의 장을 열고 거기서 얻은 해결책과 힘으로 야당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이미 후보 등록을 마친 이낙연 의원과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제) : 당이 국난극복과 도덕성 회복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잖습니까. 그런 것을 책임 있게 해결해가는….]

김부겸 전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지난 9일) : 2년 당 대표 임기를 꼭 채워서 중요한 정치적 고비를 당원과 국민과 지지자들과 함께 반드시 돌파해 내겠습니다.]

'세월호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던 박 최고위원은 2년 전 초선으로 출마한 최고위원 경선에서 친문 당원 지지 속에 1위로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게다가 이해찬 대표의 신임까지 받는 터라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최대 복병이 됐습니다.

특히나 '대세론'을 구축한 이낙연 의원은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의원에게 향했던 친문 표심이 박 최고위원 쪽으로 나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김부겸 전 의원이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박 최고위원의 가담으로 판세를 뒤집기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박 최고위원 입장에선 경선에 떨어져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어쨌든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인지도와 몸집을 키우는 기회라는 겁니다.

이와 함께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에는 노웅래, 이원욱, 김종민, 소병훈, 신동근, 이재정, 한병도, 양향자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30여 일 동안 당심 잡기에 돌입합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의 돌발 출마로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지, 결국 친문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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