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G7+4` 정상회의 한국 외교에 새로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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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종란 작성일20-06-02 06:0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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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낡은 체제인 G7으로는 현재의 국제 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달 말로 예정됐던 G7 정상회의를 9월로 미뤘다. 이어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 등 4개국을 G7에 초청할 의사를 전달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나온 방안이기는 하지만 한국 외교에는 새로운 기회라 할 만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G7에만 4개국을 초청하겠다는 것인지 G7을 G11으로 확대 개편하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러시아와 인도를 넣고 중국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반(反)중국 전선을 구축하려는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 미국 의도가 무엇이든 한국이 G7 정상회의에 참여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외교적 영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K방역을 국제사회에 알리면서 국가 브랜드를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 G7이 확대 재편될 때 정식 멤버로 가입하는 데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으니 'G7+4' 참여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한국은 그동안 국제 협력에 적극적인 기여를 해왔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에 'G7+4'에도 참여하는 것인 만큼 중국이 불만을 품을 일은 아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추진한 '일대일로'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는 국가 간 협력이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정신에 입각한 것으로 그동안 중국이 천명해온 원칙과도 다르지 않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미·중 갈등이 어떤 형태로 진전되든 자유무역과 상호 협력이라는 원칙에 입각해 국제사회와 소통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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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낡은 체제인 G7으로는 현재의 국제 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달 말로 예정됐던 G7 정상회의를 9월로 미뤘다. 이어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 등 4개국을 G7에 초청할 의사를 전달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나온 방안이기는 하지만 한국 외교에는 새로운 기회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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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목사 ‘흑인 사망’에 목회서신 “선으로 악을 극복” 폭력 자제 당부미국 미니애폴리스 시민들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곳 인근에 조성된 임시 추모소에 헌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인종차별과 편견, 증오가 여전히 우리 문화에 깊게 뿌리내린 건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세상엔 ‘하나님의 사랑’이란 더 큰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잊지 맙시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이뤄집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들백교회 릭 워런 목사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백인 경찰관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목소리를 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상태인 조지 플로이드가 체포 과정 중 백인 경찰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이 사건으로 미국 75개 도시에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워런 목사는 이메일로 ‘인종차별에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란 제목의 목회서신을 발송했다. 그는 이메일에 첨부된 자신의 글과 영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인종차별에 목소리를 낼 것’과 ‘미국 사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영상에서 워런 목사는 “또다시 비무장한 미국 흑인 남성이 불필요하게 사망했다”며 “21세기에 여전히 이런 불공평이 일어나고 있다는 데 격분한다”고 했다. 그는 잠언 31장 8~9절 말씀을 들며 “자기를 대변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라는 이 말씀은 편견과 억압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내용”이라며 “이럴 때 정의가 구현된다고 성경은 말한다”고 했다.
약탈과 방화, 유혈사태로 번진 시위에 관해선 “선으로 악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예수와 마틴 루서 킹 목사가 말했듯이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일은 결코 효과적이지 않다”며 “불의와 공평치 못한 제도에 얼마나 화가 났느냐와 상관없이 우리는 로마서 12장 21절 말씀대로 ‘악에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고 했다.
31일 미국 뉴욕주 오번 중심가에서 한 경찰관(왼쪽)이 시위대 곁에서 무릎을 꿇는 자세로 플로이드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인종으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 정의와 자유가 구현되는 세상을 위해 새들백교회가 연대할 것임도 밝혔다. 워런 목사는 “하나님이 지은 그대로의 모습 때문에 누군가에게 경멸과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168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새들백교회 공동체를 기억하길 바란다”며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대할 것이며 모두를 위한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양성을 창조한 것이 주님의 계획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당신이 창조한 사람을 배척하는 일이 곧 창조주의 지혜를 의심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서로를 공손함으로 대해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게 도우소서”란 기도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워런 목사 외에도 미국의 많은 목회자가 인종차별을 질타하며 정의와 평화를 촉구했다. USA투데이는 31일 시위 현장을 지켜본 목사들의 설교를 전했다. 마틴 루서 킹이 생전 설교한 애틀랜타 에벤에셀침례교회의 라파엘 워노크 목사는 “탐욕에, 증오에, 편협함에 굴복하지 마라”고 설교했다. 워노크 목사는 “정의를 위해 일어서라”면서도 “항상 사랑에 기반을 두고 행동하라. 우리가 그럴 때, 사랑이 항상 이긴다”고 말했다. 미국 밀워키에선 지역 목회자들이 대규모 평화 시위를 주도했다.
양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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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목사는 이메일로 ‘인종차별에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란 제목의 목회서신을 발송했다. 그는 이메일에 첨부된 자신의 글과 영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인종차별에 목소리를 낼 것’과 ‘미국 사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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