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건강기능식품 시장 만개…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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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올해 3분기(7월~9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재주가는 4만1900원(14일 종가)으로 상승 여력은 28.9%가량이다. 시가총액은 3773억원이다.

2008년 11월 27일 설립된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원료 제조 및 수출입업, 건강기능식품 연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2018년 11월 14일자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현재 국제적으로 약 40여개국의 파트너십을 가지고 직접 수출입을 진행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종합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추정한 올 3분기 노바렉스 실적은 매출액 619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이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53% 증가한다.

김 연구원은 “8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채널 타격이 실적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건강기능식품 인식 전환 흐름(선택→필수), 건강기능식품 시장 호조에 따른 진입 업체 증가, 추석 선물용 수요 (최근 건강기능식품 에 대한 네이버 트렌드 상승) 등을 고려 시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고성장세가 지속된다”며 “재차 사상 최대 실적(매출액 2942억원 +30%/영업이익 362억원 +42%)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추세 지속, 오송 신공장 완공(2분기 가동 예정)에 따른 생산 능력 확충(기존 대비 2배)과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라인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유현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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