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성추행…전남도 일부 간부, 도덕적 해이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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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달차 작성일19-07-27 04: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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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전남 도청사 (사진=전남 도청 제공)전라남도 일부 간부들이 직장 내 갑질은 물론 성추행까지 일삼는 등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전라남도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지난 5월 4급 과장급 이상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조사를 한 결과 과장급 A 씨가 최하위 점수를 받아 '주의'와 함께 하반기 정기 인사를 통해 도 본청에서 출연기관으로 하향 전보 조처됐다.

전남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과장급 A 씨는 퇴근 후 자가용을 하위 직원에게 운전하도록 하는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직원에게 장거리 출장 뒤에도 도청에 반드시 복귀해 보고하도록 하는 등 이른바 직장 내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감사관실은 과장급 A 씨의 인사조처와 별도로 감사를 진행해 징계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라남도 5급 팀장급 B 씨는 하위 직원에게 비인격적 언행을 일삼아 역시 도 본청에서 사업소로 하향 전보 조처됐다.

이에 앞서 전라남도는 출장 중에 직원을 성추행한 과장급 C 씨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임' 처분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남도 일부 간부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청 내 갑질 예방 프로그램 및 성희롱 예방 교육 등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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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권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장맛비가 계속된다.

토요일인 27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는 낮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됐다가 남부지방은 오후 9시께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6일부터 28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70∼150㎜이며 많은 곳에서는 20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다.

전북, 전남 북부, 경북 북부내륙은 26일부터 27일까지 20∼70㎜, 전남 남부, 경남, 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남부와 산지)는 26일부터 27일까지 5∼40㎜의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가 내리는 동안 곳에 따라 시간당 10∼4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경북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은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겠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27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2.0m로 예보됐다.

유인선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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